뜻 깊은 제헌절 날 안동에 또 하나의 명소가 탄생됐다.

안동시(시장 김휘동)는 17일 오후 2시 김휘동 안동시장을 비롯한 김경동 시의회부의장, 권인찬 도의원, 유관기관 단체장과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천지갑산 테마공원 준공식 행사를 가졌다.
천지갑산 테마공원조성사업은 산세가 수려하고 장엄해 '천하 제일의 명산'으로 널리 알려진 천지갑산 주변 14,823㎡에 사업비 총 4억2천만원을 투입해, 금년 1월 공사에 들어가 지난 6월말 완공, 이날 준공식을 갖고 관광객과 등산객를 맞는다.
테마공원에는 편의시설인 잔디광장, 산책로, 육각정자, 파고라, 데크, 등의자 등이 설치됐으며 특히, 관광객들이 현지에서 생산한 농작물을 직접 구입할 수 있도록 농산물 판매대도 설치됐다.
또한, 우리지역 길안면 송사동에 위치한 천연기념물 제174호인 소태나무를 홍보하기 위해 소태나무 군식 및 다양한 야생화를 식별하고 감상할 수 있도록 야생화 동산과 매화나무동산, 단풍나무, 은행나무, 이팝나무 등 여러 종류의 수목들도 식재돼 교육관찰의 장소로도 이용할 수 있게 조성됐다.
지역주민들과 이 곳을 찾는 관광객들의 건강과 휴식공간을 위해 파도타기, 오금펴기 등 체육시설과 음수전 정비, 화장실 설치 및 수십대의 소·중·대형 차량이 동시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도 마련됐다.
특히, 안동시는 이 곳을 찾는 관광객과 등산객들의 편의를 위해 대형 종합안내판도 공원 주차장과 대사리 쪽에 설치했으며, 천지갑산 등산로 마다 이정표, 각 봉마다 해설표지판을 설치하였고 등산객들의 안전을 위해 등산로를 정비하고 급경사지는 굵은 밧줄을 교체 또는 새롭게 설치했다.
한편, 안동시 관계자는 "천지갑산 테마공원이 완공됨에 따라 천지갑산을 찾는 등산객과 길안천 피서객, 지역주민에게 휴식 및 건강관리 공간이 마련돼 인근 계명산 자연휴양림과 연계한 또 하나의 새로운 명소가 탄생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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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7-17 16:31:04 /
이기덕 기자(leekd06@ugn.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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