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 소천초등학교 병설유치원(원장 이하석) 원아 17명은 19일 영주에 있는 '여우 생태관찰원'과 '영주 자전거 공원'을 돌아보는 체험학습을 했다.

옛이야기 속에서 자주 볼 수 있던 여우는 멸종위기 동물 1급이다. 멸종위기에 놓인 동물들을 다시 원래대로 자연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국립공원 종복원기술원 중부복원센터-소백산 여우 생태관찰원'을 찾아가 그 속에 담긴 자연과 생명의 소중함을 배웠다. 오후에는 영주에 있는 자전거 공원에서 안전하게 자전거를 타는 체험을 했다.

7세 권은효 원아는 "세모 얼굴 여우가 작고 귀여워요"라고 했다. 담당 교사는 "아프거나 다친 여우를 회복시켜 자연으로 돌려보내는 시설이 가까이에 있어 아이들이 견학을 통해 더욱 자연을 아끼고 지키려는 마음을 길러줄 수 있는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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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1 10:55:01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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