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군수 박노욱)은 지난 6월 1일 이례적인 우박이 내려 농작물 피해를 입었으며 그 중 출하를 앞둔 배추는 더욱 큰 피해를 입었다.

이로 인해 농작물의 판로 등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우박피해 배추의 대만 수출 길이 열림으로써 농가에 큰 힘이 되고 있다.

이번 수출은 우박피해로 배추 생산량이 절반이상 감소했지만 봉화군과 대원친환경수출영농조합법인이 바이어 상담, MOU 체결을 함으로써 6월말부터 7월 중순까지 배추 711톤 정도를 수출할 계획이다.

농가들은 "올해농사를 포기하려고 했는데 이번 수출로 인해 판로의 길이 열려 큰 도움이 됐다"며 "국외 수출뿐만 아니라 국내시장 판로도 열리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박노욱 군수는 "봉화 농·특산물 수출을 위해 포장재, 농자재 등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며 "앞으로도 국외 판로개척 및 신규 시장개척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했다.

2017-07-10 23:52:49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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