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봉화군(군수 엄태항)이 한국과 베트남의 역사적인 관계에서 국내 유일의 베트남 리황조의 유적지인 충효당과 그 후손들의 중심 정착지로서의 가치가 부각되며, 베트남 언론의 지속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베트남 하노이 TV에서는 6일 오전 11시 30분 하노이 TV 부편집장(Phan Hiep) 일행 및 KNS 미디어, 안동 MBC 관계자 등 8명이 봉화군을 방문하여 엄태항 봉화군수와 면담을 가졌다.
이번 방문은 안동 MBC와 베트남 하노이 TV가 공동 제작하는 한-베트남 다큐멘터리, '오래된 약속'의 제작을 위해 추진됐다.
하노이 TV 부편집장(Phan Hiep)은 "한국과 베트남의 인연은 1천 년 전 베트남 리황조(이용상)와 그 후예들이 북한을 거쳐 봉화에 정착하며 시작됐고, 그 속의 드라마틱한 양국의 역사적 사실과 심금을 울리는 인연들을 잘 담아 역사적 발자취를 재조명하고 그 의미를 되새기고자 한다"는 제작 취지를 밝혔다.
한편, 하노이 TV는 지난 3월 9일에도 봉화군을 방문해 충효당을 둘러보고 화산이씨 후손과의 인터뷰를 진행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국제공동제작 다큐멘터리 '오래된 약속'은 내년 7월 MBC와 베트남 국영방송사 VTV에서 방영될 예정이다.
엄태항 군수는 "우리 군은 한-베트남 역사적 유적지인 봉화군 봉성면 창평리 충효당 일대에 봉화 베트남타운 조성도 현재 추진하고 있어 향후 한국과 베트남과의 우호증진의 가교 역할과 교류 활성화에 적극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2018-09-06 23:20:06 /
UGN경북뉴스(yaho@ugn.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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