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도의회 본회의장 |
경상북도의회(의장 장경식)는 13일 오전 11시 제303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를 열고 도정현안을 집중적으로 다루기 위한 특별위원회 5개를 구성했다.
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원자력대책특위 위원장 박승직(경주), 저출산·고령화대책특위 위원장 김영선(비례), 독도수호특위 위원장 김성진(안동), 지진대책특위 위원장 이칠구(포항), 통합공항이전특위 위원장 박창석(군위) 의원이 선출됐다.
□ 원자력대책특별위원회
원자력대책특별위원회는 정부의 에너지전환 정책에 따른 사회적·경제적 피해대책 마련과 현재 가동 중인 원자력발전소의 운영상 안전관리 체계를 상시 점검하는 등 관련 대책을 종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구성됐다.
△위원장 박승직(경주), 부위원장 남용대(울진)
위원: 조주홍(영덕), 신효광(청송), 김준열(구미), 배진석(경주), 박차양(경주), 이춘우(영천), 최병준(경주)
친환경 에너지로 불렸던 원자력 발전은 2011년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로 인해 자연생태계 파괴는 물론 인류의 생존까지 위협하게 됐으며, 경북도는 국내에 가동 중인 원자력발전소 23기 중 11기가 있어, 도민의 불안감은 더욱 가중되고 있다.
또한, 최근 정부의 제8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라 월성1호기 조기 폐쇄 및 신규 원전 건설백지화를 발표해 신재생 에너지로의 에너지 정책이 전환되고 있는 실정으로 지역 원전산업의 막대한 경제적 피해가 예상된다.
□ 저출산·고령화대책특별위원회
저출산·고령화대책 특별위원회는 국가적으로 빠르게 진행되는 저출산·고령화 속에서, 특히 농촌지역이 많아 심각한 상황에 직면한 경상북도의 저출산·고령화 현상을 극복하기 위한 다각적인 제도개선과 지원방안을 강구하기 위해 구성됐다.
△ 위원장 김영선(비례), 부위원장 임무석(영주)
위원: 남영숙(상주), 임미애(의성), 안희영(예천), 이종열(영양), 박미경(비례), 김시환(칠곡), 고우현(문경)
경상북도의 출산율은 2017년 기준 1.26명이며, 노인인구비율은 2025년 25%, 2030년 30%가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2018년 한국고용정보원 자료에 따르면 도내 23개 시·군 중 19개 시·군이 소멸위험지역으로 분류돼 있다.
□ 독도수호특별위원회
독도수호특별위원회는 일본의 독도침탈에 대한 헛된 야욕을 단호하고 강력하게 대처하고자 도민 대표기관인 도의회 차원에서 독도 수호를 전담하기 위해 구성됐다.
△ 위원장 김성진(안동), 부위원장 박판수(김천)
위원: 남진복(울릉), 나기보(김천), 김대일(안동), 김하수(청도), 방유봉(울진), 정영길(성주), 이재도(포항)
독도는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대한민국의 고유 영토이며, 우리 국민이 경제활동을 하고 있는 삶의 터전이자 민족자존의 섬으로서 자라나는 후세들에게는 온전히 물려 줘야 할 유산이자 생생한 역사 교육의 현장이다.
그러나 과거 제국주의 망령에 사로잡힌 일본은 독도에 대한 도발적 망언과 망동을 멈추지 않고 있으며, 올해도 '다케시마의 날' 기념행사 강행, '초·중·고 교과서 왜곡', 독도영유권 주장을 담은 '외교청서 및 방위백서' 발표 등에서 독도 영유권 주장을 갈수록 더욱 노골화하고 있다.
□ 지진대책특별위원회
지진대책특별위위원회는 지진발생시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조기복구를 위한 다각적인 대응방안을 강구해 체계적이고도 선제적인 종합대책을 수립하기 위해 구성됐다.
△ 위원장 이칠구(포항), 부위원장 이선희(비례)
위원: 조현일(경산), 황병직(영주), 김희수(포항), 김종영(포항), 한창화(포항), 김상헌(포항), 박태춘(비례)
경북은 경주지진에 이어 지난해에는 포항에서 큰 지진이 발생해 수많은 이재민과 엄청난 경제적 손실을 입었다. 경북은 지진발생 위험지역으로 인식되고, 포항시민을 비롯한 도민들은 지금도 불안해하고 있다.
특히, 지진 관측 이후 가장 피해가 컸던 규모 5.4의 포항지진은 주택 파손 등 5만여 가구가 피해를 입었고 복구비용만 1천8백억 원에 달한다.
□ 통합공항이전특별위원회
통합공항이전특별위위원회는 도의회가 대구국제공항과 K-2 군공항의 통합 이전을 원활하게 추진하는 한편 이전지역의 발전을 위해서 다각적으로 지원하고 대응하기 위해 구성됐다.
△ 위원장 박창석(군위), 부위원장 박채아(비례)
위원: 김득환(구미), 윤창욱(구미), 윤승오(비례), 홍정근(경산), 김봉교(구미), 김수문(의성), 정세현(구미)
대구공항 통합이전 사업은 300만 도민의 복지는 물론 향후 경북의 미래 청사진을 결정짓는 매우 중차대한 사업이나, 이런 중요한 사업이 지금 지역의 갈등과 혼란을 부추기고 표류하고 있다.
통합공항이전 사업의 과정은 공정하고 체계적인 절차에 따라 추진돼야 하며, 그 결과는 경북 미래발전의 원동력 확보는 물론 도민 모두가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
2018-09-13 17:17:10 /
UGN경북뉴스(yaho@ugn.kr) |
|
- Copyright ⓒ UGN 경북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