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시장 장욱현)에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싱싱한 응원의 물품이 전남 진도에서 전해와 지역주민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
11일 박희준 청정진도어업법인 대표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면역력 강화에 좋은 진도 특산물 산낙지 1,000마리를(600만 원 상당) 영주시에 기부했다.
진도 JC회장을 역임한 박희준 대표는 법인회원 10여 명과 함께 직접 수확한 산낙지 1,000마리를 싱싱한 상태로 전달하기 위해 산소포장 처리해 직접 수송하는 정성을 보였다.
박희준 대표는 "국민 모두가 어려움을 겪는 시기에 작은 정성이지만 나눔을 전달할 수 있어 기쁘다"며 "코로나19의 조기 극복을 위해 마음으로나마 함께 응원하겠다"고 했다.
영주시는 기부 받은 산낙지 1,000마리를 감염병 전담병원인 영주적십자병원 식당으로 전달해 격리 중인 확진자 130여 명과 의료인력 140여 명 등 270여 명에게 면역력 증진을 위한 식사로 제공할 계획이다.
장욱현 시장은 "진도에서 전해온 온정의 손길을 통해 '코로나19' 조기 극복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는 솔선수범해 실천하고, 기부 동참으로 '마음적 거리 두지 않기'를 보여준 박희준 대표에게 감사하다"며 "코로나19 조기종식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했다.
2020-03-12 11:14:12 /
UGN경북뉴스(yaho@ugn.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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