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에서 추진하는 '근·현대사 도시건축박물관 건립사업'이 지난 14일 국토해양부가 공모한 '공공시설 디자인 시범사업'에서 대상(大賞)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차지했다.
'공공시설 디자인 시범사업'은 국토해양부에서 공공디자인을 통하여 글로벌 환경에서의 도시의 부가가치를 향상시켜 도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하여 시행하는 사업이다.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전국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57개 사업을 공모 신청받아 현지 심사를 통하여 최종 5개 사업을 선정하였다.
특히, 영주시가 제출한 '근대건축물을 활용한 도시건축박물관 디자인사업'이 영예의 대상에 선정되어 3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되었다.
이번에 수상한 근·현대사 도시건축박물관은 '과거의 흔적을 미래의 장소로…'라는 주제로 기존 관사 골 주거환경개선사업지구 내의 근대건축물에 영주시의 도시건축역사자료를 전시했다.
또한, 청소년과 주민들을 위한 교육 및 문화 등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하도록 디자인하여 과거와 현재, 미래를 조화시킨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영주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거점 확산형 도시주거 환경개선 시범사업과 연계하여 시행할 것이다."라며 "도시 디자인 개선은 물론 도시 디자인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유도하는 데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관련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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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시설 디자인 전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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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시설 디자인 후 도안 모습 |
2008-08-18 22:20:50 /
김용호 기자(yaho@ugn.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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