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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농업인경영안정자금을 지급하는 모습 |
경북 봉화군은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관내 농업인의 농가기본경영안정 도모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봉화군 농어민수당 및 코로나19 농업인 한시적 재난지원금을 이달 20일 주소지 각 이동 마을회관에서 봉화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한다.
봉화군은 경북도 내 처음으로 농업인 경영안정자금이라는 농가기본소득형 사업을 시작해 2019년 6616농가에 농가당 50만원, 2020년 6767농가에 농가당 70만원, 2021년에는 6896농가에 농가당 80만원을 지급해 3년간 누적 2만279농가 135억원을 지원했다. 매년 지원 금액을 증액해 안정적으로 지급해왔다.
봉화군 농업인 경영안정자금 지원 사업 영향평가 보고서(연구기관 설문조사)에 따르면 경영안정자금이 '농업인들의 경제적 생산활동과 생활지원에 기여한다', '앞으로 영농활동을 지속함에 있어서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평가됐다.
또한, 매년 수혜대상 가구 수가 늘어나고 지역 경기 부양과 농가 수 감소 완화, 주민체감만족도 증가 등 사업효과가 나타났다고 보고 있다.
올해는 경상북도 농어민수당이 처음으로 지급되는 해로 농어민수당 60만원을 상·하반기에 나눠 지급하고, 봉화군 코로나19 농업인 한시적 재난지원금 64만원을 별도 편성해 상반기에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지급대상은 올해 사업신청농가 중 농업경영체 등록 여?부, 주소 및 실제 거주 여부, 농외소득 기준 등 검증을 거쳐 선정된 7044농가에 87억원을 봉화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하게 된다.
농어민수당의 상반기 지급은 효율성과 주민 편리를 위해 10개 읍·면이 동시에 이달 20일 이동 마을회관에서 일괄배부 할 계획으로 지급일에 본인 신분증과 도장을 지참하고 주소지 마을회관을 방문하면 된다.
봉화군 관계자는 "기초자치단체에서 전국에서 유일하게 4년간 경영안정자금(농어민수당)을 지급해 왔다"며 "우리 군의 주요 근간이 되는 농업을 지속유지하고 농업인의 경영안정과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소득 증대 등 지역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마련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2-04-13 14:26:05 /
UGN경북뉴스(yaho@ugn.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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