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은 14일 오후 2시 농업기술센터에서 '환경변화와 新 농업인의 조건'이라는 주제의 특강을 시작으로 '친환경농업 아카데미' 과정을 개강했다.

친환경농업 지도자 양성에 앞장서 온 봉화군 농업기술센터는 파워풀 한 농업 CEO육성을 위하여 친환경농업 실천의지와 교육에 대한 열정이 강한 봉화환경농업대학 수료생 희망 농가를 중심으로 유기농업반 50명, 유통가공반 53명으로 과정별 10회의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 현장교육으로 '친환경농업 아카데미'를 시행한다.

교육내용을 살펴보면 친환경농업의 근본이 되는 토양관리, 퇴비제조 등 유용미생물 활용, 가공저장기술, 그리고 우수 농가를 선정하여 사례발표를 한다.

특히, 농가에서 가장 취약한 유통 마케팅 전략, 포장디자인 등 브랜드 개발, 소비자 심리와 행동까지 사례위주의 강의와 관련분야전문가를 강사로 구성하여 현장감 있는 교육을 시행하게 된다.

이번 교육은 교육과학기술부의 공모사업으로 선정되어 시행하는 과정으로 농산물의 생산, 유통, 가공 등 지역의 우수 농·특산물의 부가가치 상승과 상품화에 기여하고 아카데미 수료생들은 지역농업의 선도적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내년 1월부터는 사과, 고추 등 지역특화작목 전문기술교육과 새 소득 작목기술교육 등 10회에 걸쳐 제2기 아카데미인 신성장동력 반이 공개강좌로 개설될 예정이다.

봉화군 농업기술센터 박만우 소장은 "이번 교육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재배와 유통·가공에 새로운 안목을 키우는 소중한 기회로 삼고 앞으로 변화와 도전의 시대에 우리 봉화농업을 새롭게 디자인 할 파워풀 한 농업 CEO가 될 것을 당부한다."라며 "친환경농업의 중심이 되는 친환경 미생물 배양실을 확대 운영하여 친환경 우수농산물 생산에 총력을 다 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관련사진>

2008-11-14 18:38:12 / 김용호 기자(yaho@ugn.kr)

김용호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