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종합체험학습장(구. 오계초등학교)에서는 22일 오후 6시 30분 영주과학교사모임(회장 김원택)이 주최하고 경상북도영주교육청(교육장 박상오)이 후원하는 '2009 세계천문의해 기념 영주시민 별 잔치'가 열렸다.

올해는 갈릴레이가 망원경을 발명한 400주년을 기념하는 천문의 해로써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많은 천문행사가 열리고 있다.
관계자는 학생·학부모와 지역주민 등 300여 명이 함께 한 이번 행사는 과학의 날을 기념하고 영주과학 꿈 잔치로 마련해 저녁에 영주 관내 학생과 학부모, 시민을 대상으로 천문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저변확대를 이루고자 개최됐다고 설명했다.
영주종합체험학습장 내 학습실에서 별자리 강의를 진행하며 밤하늘에 별자리를 좀 더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천체관측실에 마련된 망원경 4대로 직접 토성의 고리를 관측하고, 북두칠성 찾아내기, 별자리에 관련된 이야기 듣기 등 1층 성좌투영실에서는 봄철에 보이는 별자리를 찾아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천체 관측뿐만 아니라 자신의 생일 별자리 버튼 만들기, LED를 이용한 광섬유 장식물 만들기, 솜사탕 만들기 등 공작활동과 우주 천체 전시관의 전시물을 작동해 보면서 다양한 체험활동을 했다.
박상오 교육장은 "영주 천문관의 훌륭한 시설과 영주과학교사모임 선생님들의 열정이 어우러진 별 잔치 행사에 학생과 학부모 등 많은 지역주민이 함께해 멋진 밤하늘을 관측하고 별과 우주에 대해 생각해 보는 뜻 깊은 시간이 됐다."라며 "영주과학교사모임의 노력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영주시와 학생들을 위한 별 잔치 행사를 주기적으로 갖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관련사진>
2009-04-23 20:57:34 /
김용호 기자(yaho@ugn.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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