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는 시정 역점시책의 최우선과제로 추진해온 기업을 경영하기 좋은 도시환경 조성 노력이 기업들과 경북도로부터 성과를 인정받아 경상북도 중소기업육성시책 평가에서 우수상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영주시는 2007년부터 기업지원 전담팀을 신설, 기업 민원 현장처리반 운영하고, 관내 기업 130개 업체와 시 산하 5·6급 공무원간 1기업 1담당 기업지원도우미제 운영해 기업지원 유관기관 합동설명회 개최하는 한편 중소기업진흥공단과 기업사랑 업무 협약 체결 등의 찾아가는 기업지원 시스템 구축으로 중소기업운전자금 이자지원 5% (6억 원), 중소기업 산업디자인 개발 등 기업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지원시책을 펼쳐왔다.
특히, 직물업체만 입주할 수 있던 영주 일반산업단지(풍기직물단지)를 식품가공, 전기전자 등 첨단업종도 입주할 수 있도록 산업단지관리계획을 변경, 산업 단지 활성화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으며, 소디프신소재의 공장증설을 통한 2,700억 원 투자확대를 위해 상수도 취수원 이설, 가흥농공단지의 일반산업단지 전환, 소디프신소재 협력업체(액회질소공급업체)인 (주)에어프로덕츠코리아 유치에 따른 전력 지중화전용선 설치 등 기반시설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소디프신소재가 NF3, 모노실란 생산 세계 1위 기업으로 성장하는 기틀을 마련했다.
또한, 영주의 대표기업인 노벨리스코리아가 2008년 화물연대 파업으로 물류 수송에 어려움 있어 생산라인이 중단되고 직장 폐쇄의 위기에까지 이르렀으나, 밤을 새우는 양자협상 중재로 극적인 타결을 이루어 냈으며, 2009년 경제위기의 어려움 속에서도 경영이 완전 정상화돼 생산량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아울러, 영주의 특산명품인 풍기 인견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풍기 인견 고도화 전략을 수립 경상북도의 차세대 그린 텍스 신산업 육성계획과 연계해 세계제일의 명품 브랜드로 발전시킬 기반을 마련하고, 풍기 인견홍보전시관 건립, 한국능률협회인증원의 특산명품 웰빙인증, 한국소비자포럼이 주관한 2009년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 수상, 서울 여의도공원 대규모 홍보마케팅 행사 등을 개최, 웰빙 트랜드에 맞춰 풍기 인견을 세계적 명품으로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특히, 지난 12월초에는 패션의 본고장인 프랑스 파리의 세계의류산업연맹 장피에르모쇼 회장을 초청 내년도 프랑스 세계친환경 패션박람회 진출을 모색하기도 했다.
영주시 관계자는 "기존 6개 농공(산업)단지에 15억 원을 투자해 일반산업단지(봉현 대촌) 오폐수 차집관로 개체 및 인도 블럭 정비, 소디프 산업 단지 오폐수 차집관로 설치, 봉현농공단지 인도블럭 개체, 문수농공단지 상수도 급수공사 추진 등 기반시설을 지원하고 있다."라며 "산학관 협력지원 사업으로 동양대학교와 생물자원 고부가사업, 창업보육센터 지원을 통해 젊고 의욕 있는 창업기업을 육성 발굴하는 등 경북 북부지역 거점공업도시, 기업을 경영하기 좋은 도시환경 조성에 노력한 결과 기업들의 투자가 확대되고 수도권 이전기업들이 대거 몰려오는 등 기업들로부터 기업을 경영하기 가장 좋은 도시로 인기를 얻고 있다."라고 했다.

2009-12-28 13:00:54 /
최혜정 기자(chj21@ugn.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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