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용 경북지사가 한나라당의 6.2지방선거 경북지사 후보로 사실상 확정됐다.
한나라당은 7일 중앙당 공천심사위원회(공심위) 전체 회의를 열고, 지난 3~4일 당 부설 여의도연구소와 외부 여론조사기관 1곳 등 2곳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김관용 현 지사가 정장식 전 중앙공무원교육원장를 외부기관 28%, 여의도연구소 23%의 지지율 격차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공심위는 후보들 간 지지율 격차가 20% 이상 날 경우 경선을 실시하지 않기로 한 방침에 의거해 경북지사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은 실시하지 않고, 김관용 현 지사를 단수후보로 사실상 확정하고, 8일 개최되는 한나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공천이 최종의결 된다고 밝혔다.
한편, 중앙당 공심위는 지난 2일 실시한 면접심사에서 정 전 원장측이 제기한 김 지사의 도덕성 문제에 대해서는 지난 정권 때 제기됐던 문제로 더 이상 논의할 가치가 없으며, 논란거리가 되지 않는다고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2010-04-08 08:48:40 /
이기덕 기자(leekd06@ugn.kr) |
|
- Copyright ⓒ UGN 경북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