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시장 김주영)는 설 명절을 맞아 26일부터 2월 1일까지 설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추진한다.

이번 행사는 구제역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의 구매율을 높여 침체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영주시와 34개 기관단체가 함께하며, 구제역 확산 우려에 따라 부서와 기관별로 장보기 행사와 전통시장 이용 캠페인을 하기로 했다.

참여 공무원과 관계기관 직원들은 날짜별로 전통시장을 방문해 제사용품과 설 명절에 필요한 물품을 구매하는 등 전통시장 장보기에 대한 시민들의 동참을 유도하고 물가안정을 위한 상인들의 협조를 당부할 계획이다.

관계자는 "시는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으로 공무원 복지포인트를 전통시장에서 이용할 수 있는 온누리 상품권으로 구입, 지급하고 매월 첫째 주 금요일을 전통시장 장보기의 날로 지정하여 운영하는 등 전통시장 경기활성화에 힘쓰고 있다."라고 했다.

2011-01-26 23:49:27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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