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는 여름을 대표하는 과일인 영주 수박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서천의 친수환경을 즐기도록 하고자 지난 8월 1일부터 8월 4일까지 4일간 영주시 서천 둔치 가흥교 주변에서 개최한 '2013 영주 수박페스티벌'을 성공리에 마무리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개최한 이번 '영주 수박페스티벌'은 우리 영주의 젖줄인 서천의 아름다운 친수환경을 즐기는 여름축제로 전국의 관광객과 많은 시민이 찾았다.
맑고 깨끗한 강물과 전국 으뜸 영주수박을 주제로 한 수박 풀장, 물고기잡이, 수구대회 등 관광객이 좋아하는 물놀이 체험 위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특히, 특별행사로 '서천에 수박 띄워라' 체험 이벤트는 남녀노소 모두에게 폭발적인 반응으로 올해부터 변화된 축제 문화 조성을 위해 체험장 입장료를 징수했으나 지난해보다 더 많은 관광객이 참여해 인산인해를 이뤘다.
그 밖에도 관광객 편의를 위해 대형 그늘막 설치, 개인 텐트존 운영, 원두막, 샤워실 등 편의시설에도 세심한 배려를 했고 저녁 야간공연에는 매일 저녁마다 다양한 고객층의 공연문화 욕구 충족을 위한 테마별 공연인 정도전기념음악회를 비롯해 낭만콘서트, 청소년 뮤직&댄스 페스티벌, 한여름 밤의 음악회 등의 다양한 공연을 열었다.
또한, 영주교육지원청 주관으로 개최한 재활용품 배 띄우기 행사는 초·중학생들이 기발한 아이디어로 재활용품 배를 만들어 경연과 함께 하는 배 띄우기 행사가 됐다.
김주영 영주시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우리지역 수박의 강점과 서천 정비 사업을 완료해 시민에게 물놀이 휴식공간으로 되돌려 주었다"며 "아름다운 수변 환경을 이용해 다양한 여름캠프 문화컨텐츠를 개발하고 여름축제로 발전시켜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자리매김하게 했다"고 했다.
<관련사진>
2013-08-06 08:36:07 /
김용호 기자(yaho@ugn.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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