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영주시청 제1회의실에서는 3일 오전 11시 안효종 영주시장 권한대행, 김동성 단양군수, 박선규 영월군수와 소백산생활권 협의회 위원들이 참석한 '소백산 지역행복생활권 구성 협약 체결식'이 열렸다.
지난해 7월 새 정부의 지역발전정책 발표와 함께 경북 영주시와 충북 단양군 강원 영월군은 소백산을 중심으로 지역행복생활권 구성을 위한 실무추진단(T/F)을 설치했다.
올해 1월 10일 타·시도를 연계하는 소백산 지역생활권(농어촌생활권) 구성(안)을 지역발전위원회에 제출하고 지난달 12일 승인받았다.
지역행복생활권은 신정부의 핵심 지역발전 정책으로 인근 시군과 접근성과 산업 경제적 연계성 역사적 연혁 및 주민의식을 고려하는 등 이웃한 2~4개의 시군의 주민의견 수렴을 통해 MOU를 체결하게 된다.
현재 전국에 56개의 생활권이 구성됐고 소백산권과 같이 도계(道界)를 넘어 농어촌생활권을 구성한 곳은 전국에 3곳뿐이다.
소백산권은 3개 道 접경 마을 주민 간 오래전부터 잦은 왕래를 통해 형성된 동일한 문화생활과 공감대가 바탕이 됐다. 천혜의 자연환경과 산림자원을 함께 잘 보존하고 있는 지역이기도 하다.
영주시 금계, 단양군 의풍, 영월군 상동은 정감록에 기록돼 있듯이 삼재불입지지(三災不入之地)라 하여 명당 중의 명당이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산 좋고 물 좋은 이곳 지역을 에코힐링지역으로 벨트화해 산촌에서 소득을 창출하고, 일자리를 늘리는 산림휴양도시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관계자는 "3개 시·군 단체장을 공동의장으로 하고 외부전문가, 공무원 등 21명으로 구성되는 '영주단양영월 지역행복생활권 협의회를 발족한다"며 "소백산권 발전계획 수립과 3개 도시 상생발전을 컨트롤하게 되고 7월 말까지 미래 비전을 담은 생활권 발전 중장기 계획을 공동으로 수립·발표할 계획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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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4-03 21:08: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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