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영주시(시장 장욱현)는 오는 11일 정월 대보름을 맞아 추진키로 했던 각종 대보름 행사를 전격 취소하고 AI 차단 방역활동에 힘을 쏟기로 했다.
시는 최근 야생조류에서 AI 바이러스 지속 검출에 이어 충북?전북지역에서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지역 축산농가의 피해 예방을 위해 정월대보름 전후로 예정이던 각종 행사를 취소하기로 했다.
이번에 취소되는 행사는 오는 11일 문수면 '무섬마을 정월 대보름 행사'와 풍기읍 남원천변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소백산텃고을 세시풍속 한마당 행사' 등이다.
시 관계자는 "매년 시민의 안녕과 화합, 풍년 농사를 기원하는 행사지만, AI 확산 우려와 구제역 발생 소식까지 전해지고 있어 예방 차원과 AI 청정지원 사수를 위해 고심 끝에 정월 대보름 행사를 취소하기로 했다"고 했다.
2017-02-08 22:39:16 /
UGN경북뉴스(yaho@ugn.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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