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에서는 3일 오전 10시 영주국민체육센터에서 제46회 경북도민체육대회 영주시선수단 결단식을 가졌다.
영주시선수단은 총594(선수497임원97)명으로 영천에서 6월5일~8일까지 4일 동안 열리는 경북도민체전에 출전한다.
이번 선수단결단식에는 영주시체육회장인 김주영 영주시장을 비롯해 박준홍 영주시의회 의장, 장대봉 영주경찰서장, 고명원 영주교육장, 이태재 영주시농협지부장 등 많은 시관계자들과 김동조 육상경기연맹장, 이방춘 축구협회장 등 선수단 500여명이 참석했다.
김주영 영주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선수단 여러분은 우수한 성적도 중요하지만 그동안 흘린 땀으로 정정당당하게 싸워서 후회 없는 승부를 펼치기를 바란다."라면서 "최선을 다하는 여러분들 뒤에는 항상 영주시민의 열렬한 응원과 격려가 함께 함을 기억하고, 대회기간 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해, 선수 여러분의 꿈은 물론 선비의 고장 영주인의 기상과 명예를 드높여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김주영 영주시장의 선수단기수여와 임원선수단 대표의 선서로 결단식은 간략하게 끝을 맺었다.
영주시선수단은 4일 오후1시에 출발해 5일 오전부터 경기를 치르게 되며, 경산의 S모텔 110호를 본부숙소로 하고 10개소에 분산해 숙박한다. 선수단 전원은 상해보험 가입 등을 마친 상태이다.
이번 도민체전은 영천시에서 육상과 축구, 농구, 태권도, 우슈, 골프 등 19개 종목이 개최되고 포항시에서 사격과 볼링, 경주시에서 사이클, 김천시에서 인라인롤러경기 등이 각각 분산돼 열리게 된다.
지난 4월10일부터 지금까지 1차~ 2차 훈련을 통해 체력과 전술훈련을 쌓은 영주시선수단은 총24개 종목 중 역도를 제외한 23개 전 종목에 고르게 출전한다.
영주시는 6일부터 영천영동중학교에서 열리는 복싱경기에 출전하는 남고부와 일반부가 종합 1~2위의 성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우슈 남자 일반부는 1위가 무난할 것으로 보고 있다. 사이클 일반부는 사전경기로 2위를 확보한 상태이다.
한편, 참가선수단결단식에서는 마지막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도록 선수단을 독려하고, 각종목선수단별로 결의를 다지는 등 막바지 훈련계획에 여념이 없는 모습들도 볼 수 있었다.
"육상경기에 출전한다."는 한 선수는 "도민체전이 연기되면서 지금까지 출전할 날을 손꼽아 기다려 왔다."라며, 결연한 의지를 보였다.
한관계자는 "그 어느 때 보다 출전하는 선수들의 기량이 높고 선수들의 사기가 충만하다."라며 "반드시 좋은 결과로 영주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관련사진>
2008-06-04 07:44:22 /
김용호 기자(yaho@ugn.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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