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갓 탤런트 본선 수상자들

경북 문경시는 도시재생뉴딜사업 목적으로 올해 4월부터 5개월간 만14세부터 만29세의 문경 관내 청년을 대상으로 진행했던 오디션 프로그램 문경 갓 탤런트(문갓탤)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지난달 28일 본선 무대에서 우승자를 선정하고 이달 7일 시상식을 했다.

춤과 노래에 재능을 가진 20여 개의 5인 이하 개인 또는 팀이 참가한 이번 경연은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해 온라인 예선을 통해 본선 진출자를 선발했다. 온라인 예선과 본선 사전영상 누적 조회 수가 무려 2만을 돌파하면서 문경 비대면 온라인 행사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

문화의 거리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오프라인 본선 무대가 코로나 거리두기 단계 상승으로 무산될 위기도 있었으나 문경시는 이를 온라인 행사로 변경해 무사히 본선 무대를 마쳤다.

비대면 지침에 맞춰 본선 진출팀 경연과 축하무대는 사전 촬영했다. 본선 당일에 복면가왕 9대 가왕 여은, 예감엔터테인먼트 이상호 대표 등 전문가로 구성한 심사위원진 및 참가팀은 줌으로 참여해 안전하게 실시간 평가를 진행하는 등 결과도 당일 집계·발표했다.

영예의 대상은 문경여고, 문창고 연합 동아리 어바웃 팀, 최우수상은 오석환, 우수상은 김대웅, 장유민 팀과 양예린 씨가 수상했다. 부상으로 대상은 100만원, 최우수상은 50만원, 우수상 2팀은 30만원, 참가자 5팀에는 10만원의 지역상품권(문경사랑상품권)을 수여 했다. 생중계 시청자 수가 천여 명에 달해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도 확인했다.

박정호 문경시도시재생지원센터 센터장은 "기대보다 뛰어난 무대를 보여준 참가자들의 실력과 열정에 놀랐고 이런 무대를 열 수 있도록 관심을 가지고 도와주신 시민들께 감사를 드린다"며 "다음 기회에는 온라인이 아닌 문화의 거리에서 함께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1-09-09 19:52:25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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