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남 예천군수가 3일 오후2시 예천군청에서 지역농업 선도자로 구성된 예천군 농업경영인회 주요간부와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는 경제 위기 속에 그 어느 산업보다도 경쟁력이 약한 우리지역 농업에 많은 어려움을 줄 것으로 내다보고 경북도청 이전과 함께 새롭게 변모할 우리군의 청사진을 제시하고 우리농업이 처해있는 어려움을 헤쳐 나갈 수 있는 의견을 모아 향후 군정방향을 세울 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자 열렸다.

인사말에서 김 군수는 100억원 규모의 예천군민 장학회에 어려움 속에서도 농업경영인들이 앞장서서 적극 동참해 준 것에 고맙다는 인사를 전하며 국내는 물론 세계와의 냉혹한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소비자가 원하는 친환경 우수 농산물을 생산해 줄 것을 주문했다.

또, 경북도청 이전 사업은 지역 발전의 신성장축이 될 것이며 지역 경기 활성화는 물론 농가소득증대에 기여하게 될 것으로 보이며 새롭게 탈바꿈 할 도시근교 형태의 농업에 발맞추어 새로운 경쟁력 있는 작목을 연구해 달라고 당부 했다.

이에 농업경영인들은 앞으로 초고령화 사회에 대비해 젊고 의욕 있는 유능한 후계농업인들을 육성하고, 앞으로도 친환경농업에 변함없는 지원을 부탁 했으며, 농산물 유통의 원활을 기할 수 있도록 농산물 유통사업단의 경비지원 등 지역농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한편, 예천군은 이번에 건의된 우수한 시책과 건의 사항들을 적극 수렴해 앞으로 예천군 농정 방향을 설정하고 건의사항에 대해서는 적극 지원하는 등 지역 농업발전의 자구책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관련사진>

2009-03-03 15:03:31 / 황준오 기자(joono@ugn.kr)

황준오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