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촌3동 새마을남여지도자협의회가 폐유를 이용해 비누를 만들어 무상으로 지역 주민들에게 제공했다.

17일 오전 10시 문경 점촌 지역주민 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점촌3동 주민센터에서 '폐유 재활용 비누 만들기' 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각종 폐기름을 이용해 비누 만드는 과정의 지역주민들에게 선보여 눈길을 끌었으며, 화학세제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강과 하천을 살리자는 취지의 일환으로 실시됐다.

특히, 만들어진 재활용 비누는 독거노인, 장애인 복지지설, 기초생활수급자들에게 무상으로 보급했다.

한편, 채말순 새마을부녀회장은 "우리의 조그마한 관심과 생활습관이 환경오염을 줄이는 지름길이다."며 "앞으로 지역의 시민, 자원 봉사 단체와 더욱 긴밀히 협조해 어려운 이웃과 환경을 배려하는 다양한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2009-04-17 18:02:50 / 황준오 기자(joon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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