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새재과거길달빛사랑여행'이 지난 12월24일 열린 평가보고회에서 야간여행상품으로 자리매김하는 성과를 올린 것으로 보고 됐다.

문경시는 지난 2005년부터 '문경새재 옛길과 달빛, 그리고 사랑'이라는 주제로 매달 실시한 '문경새재과거길달빛사랑여행' 종합평가 보고회가 지난 12월24일 오후5시 나하나예식장에서 행사관계자 및 공연팀, 관계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평가보고회에서 문경새재과거길달빛사랑여행은 지난4월12일을 시작으로 10월까지 13차례에 걸쳐 참여관광객 2천786명으로 서울 등 수도권 관광객이 90% 이상 참가해 문경만의 특색 있는 야간관광상품으로 명품 화시켰다고 밝혔다.
또, 달빛사랑여행은 옛 선비들이 새재길을 넘나들며 즐겨 먹었던 주먹밥 만들어 먹기, 과거시험보기·전통한복 및 짚신신고 걷기, 동동주마시기 등은 참가자들로 하여금 인기를 누렸으며 역사와 어우러진 야간관광체험상품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날 평가보고회에서 새재도립공원 주차료 및 KBS세트장 입장료 수입 6백여만원, 지역소득 유발효과로 체류 및 지역 농·특산품, 등 기타 판매수익이 1억3천여만 원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간접적 효과로 방송, 중앙·지방언론 등에 30여회 보도되는 등 달빛사랑여행 홍보를 통한 관광문경 인지도 상승에 기여한 점을 성과로 평가했다.
반면, 미흡한점으로 지적된 부분에 대해서는 2009행사시 여행사 및 단체 참가자를 지속적으로 모객하기 위해 각종 인센티브 부여하고, 지역 농특산품 판매장 확대 및 달빛과 연계된 관광상품개발, 다양한 체험 연계 코스 개발 등 보다 업그레이드된 체험관광여행상품으로 개발할 계획을 전했다.
한편, 문경시 관계자는 "문경새재의 정체성 있는 옛길과 달빛 그리고 사랑이라는 정서로 문경문화의 우수성을 느낄 수 있도록 문화관광해설사 등 전문가이드의 설명, 그리고 자연과 어우러진 다양한 이벤트, 공연으로 새로운 체험 테마관광상품으로 부각되면서 관광문경 이미지 제고에 촉매적 역할을 담당했다."며 앞으로 '문경새재과거길달빛사랑여행'을 보다 업그레이드해 체험형 관광상품으로 발전시키는데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2008-12-25 16:27:43 /
황준오 기자(joono@ugn.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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