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전국 호환이 가능한 신교통카드 사업시행자를 공모해 삼성SDS·BC카드 컨소시엄을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했다.

대구시에 따르면 신교통카드는 국토해양부가 주관해 전국 호환을 목표로 진행되는 사업으로 대구시의 이번 공모는 3개 컨소시엄이 참여 했는데 26일 평가위원회 심사를 거쳐 결정됐다.

시는 오는 10월까지 교통카드 호환 시스템을 구축하고 연말쯤 가동할 계획인데 신교통카드는 유통부문 등으로 사용범위가 확대될 예정으로 시민들이 한층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따라서 기존의 대경교통카드를 운영하고 있는 (주)카드넷과는 계약을 연장 병행체제를 도입한다는 것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교통카드 경쟁체제 도입으로 카드회사에 지불하는 수수료를 현행 3.7%에서 전국 평균인 2.7%수준으로 떨어져 연간 20억원 이상의 예산 절감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2009-03-28 09:43:02 / 김기원 기자(kkw@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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