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51회 안동시민체육대회가 19일 안동시민운동장에서 오전 9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화려하게 개막했다.
자리에는 김휘동 안동시장을 비롯해 김광림 국회의원, 권영세 안동시장 당선자, 권오을 국회사무총장, 이삼걸 경북행정부지사, 류동춘 안동교육장, 유석우 안동시의회 의장 등 각계인사 다수가 참석했다.
'시작하자 경북중심, 나아가자 세계중심'이란 표제를 내건 이번 대회는 안동시와 안동시체육회가 공동 주최, 주관하고, 안동시의회, 안동교육청, 안동경찰서, 농협중앙회 안동시지부 등이 후원한다.
시민 모두가 참여하는 화합과 단결의 장을 마련해 지역사회 발전 역량을 결집하고, 체육대회를 통한 한국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이 한층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이번 대회를 준비했다고 행사 주최 측은 밝혔다.
이날 개회식에는 일반시민 1만2천명, 초중고등학생 5천명, 출향인 및 체육계관계자 1천여명과 많은 시민들이 참가해 인산인해를 이뤘다.
이번 대회에는 육상, 굴렁쇠굴리기, 힘자랑 등 트랙경기 5개 종목, 단체줄넘기, 줄다리기, 씨름, 피구 등 필드경기 12개 종목 총 17개 종목에서 실력을 겨룬다.
이날 성화는 아침 일찍 학가산 국사봉에서 채화한 성화를 김휘동 안동시장이 직접 전해받아 오전 10시 경 시민 성화봉성자들에 인계했다.
특히, 마지막 성화점화자로는 지난해 전국체전에서 대한민국 100m 신기록을 세우면서 대회 MVP를 차지한 안동시청 육상부 소속 김하나 선수가 나서 눈길을 끌었다.
김휘동 안동시장은 축사에서 임기 8년을 10여일 앞두고 그동안 많은 성원을 보내준 안동시민들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이번 시민체육대회를 통해 17만 안동시민이 한마음 한뜻으로 미래를 향해 함께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서울, 울산, 포항 등지에서 오랜만에 고향을 찾는 다수의 향우회원들도 공굴리기 등 번외경기에 출전해 출향인들을 포함한 50만 안동인들이 화합의 장을 열어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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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6-19 11:43:07 /
권달우 기자(dalu80@ugn.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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