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영주교육청(교육장 박상오)은 26일 오후 2시 영주시민회관에서 'Edu-Mecca 2008 영주 학생 예술제'를 성대하게 개최했다.

▷영주동부초등학교병설유치원 어린이들이 한국 전통 꼭두각시 무용을 공연하고 있다.

28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는 영주 지역 초·중학생들이 그동안 교육 활동을 통해 갈고 닦은 기량과 재능을 표현하는 교육의 장으로 마련되어 시민회관 전시실과 대강당에서 시행된다.

개막행사에는 학생·학부모 500여 명과 영주 부시장, 도의원, 초중등교장단, 교육청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열린 공연행사는 방과 후 학교 프로그램으로 틈틈이 익힌 관내 학생들의 그룹사운드 연주와 합창단을 비롯해 높은 기량의 16개 팀이 출연하였으며 학부모, 교사도 공연에 참여, 학생들과 함께하는 어울림 잔치 한마당을 이루어 참석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작품전시회는 28일까지 열리며, 회화, 서예, 시화, 공예, 사진 등 학생·교직원·학부모들의 우수 작품 120여 점이 한 자리에 선보인다. 

개막행사에 참석한 이병환 영주 부시장은 축사를 통해 "영주시는 지난해 글로벌 인재양성특구로 지정받아 5년간 240억 원의 예산을 교육여건 개선에 집중투자하고 있으며, 이미 지난 2년 동안 약 100억 원을 교육부문에 지원했다."라고 밝히고 "나라를 이끄는 선비를 배출한 선비의 고장 영주의 후손답게 이제는 세계를 이끌어갈 글로벌 인재가 되어주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영주교육청 박상오 교육장은 "영주는 수려한 자연환경과 학문을 숭상하고 예절을 갖춘 선비 정신이 살아 숨을 쉬는 고장으로 우리 조상은 예로부터 학문을 숭상하고 예술 활동을 즐겨왔으며, 이러한 슬기로운 선인들의 격조 높은 정신을 본보기로 삼아 'Edu-Mecca 영주 학생 예술제'를 통하여 미래의 꿈을 펼칠 수 있는 글로벌 인재 양성의 토대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관련사진>

2008-11-26 19:50:19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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