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만 모 생산, 안동생명의 콩 연간 400톤를 소비하는 두부가공공장이 안동에 탄생했다.

안동농협(조합장 권순협)은 안동시 송천동 소재 안동농협 '더햇식품사업소(두부가공공장)'을 완공해 9일 오전 10시 30분 권순협 조합장을 비롯한 김휘동 안동시장, 유석우 시의장, 농협 관계자 및 지역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갔다.

안동생명의 콩 두부가공공장은 안동농협이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안동시로부터 11억4천만원의 지원과 자부담 11억6천만원을 투입해 콩 생산 농들의 복잡한 유통구조를 개선하고 가공을 통해 부가가치 창출과 완전계약재배로 농가소득안정과 콩 대량소비처 확보를 위해 지난해 3월 착공해 12월 15일 완공했다.

이날 준공과 함께 두부 생산에 들어간 안동생명의 콩 두부가공공장은 농협두부공장 최초로 식품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CCP)시설로 설치되어 안동 생명의 콩 브랜화에 일익을 담당함은 물론, 서안동농협의 풍산김치와 북안동농협의 산약, 남안동농협의 안동고추가루 등과 함께 또 하나의 안동 지역의 특산품을 생산하게 됐다.

권순협 안동농협 조합장은 "준공식을 갖고 생산에 들어간 두부가공공장은 1일 만 모 생산시설로 지속적인 소비가 확대 되고 있어 서울 등 대도시 학교 급식업체의 공급계약과 농협계통 공급으로 부가가치 창출은 물론, 고용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안동시는 지난 2004년부터 안동 생명의 콩 육성으로 쌀 수입 개방과 쌀 소비감소에 대처해 왔으며 특히, 유전자조작 외국농산물에 대한 위해성 논란과 중국발 멜라민 파동 등으로 국산 콩의 소비증가를 농가소득과 연결을 위해 안동 생명의 콩 브랜드육성사업을 추진해 왔다.

아울러, 안동시는 콩 산업의 중심지로서 위상정립을 위해 산·학 등과 연계해 콩을 바이오산업으로서 산업화 기틀을 마련하여 안동 생명의 콩 산업을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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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3-09 11:23:24 / 이기덕 기자(leekd06@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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