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딧불이의 고장 영양군이 15일 수비면 수하리에 위치한 반딧불이생태공원에서 애반딧불이 유충 1만마리를 방사한다고 밝혔다.

 영양군 반딧불이생태공원에 따르면 반딧불이생태학교 및 영양반딧불이보존회에서 반딧불이의 서식처 확대 및 반딧불이 복원사업을 위해 매년 5만마리의 반딧불이를 사육 및 연구하고 있다.

영양군은 반딧불이 복원사업을 위해 매년 6월에 '반딧불이 날리기 행사'를 개최해 오고 있으며, 15일 관내 유치원생 및 중학생을 대상으로 애반딧불이 유충방사 행사를 통해 청소년들에게 자연보호의 실천과 함께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워주고자 행사를 갖게 됐다.

또한, 이번행사에는 애반딧불이 유충방사는 물론, 자연 사물을 이용한 만들기 및 태양관측 등 다채로운 체험학습도 같이 진행된다.

한편, 김수종 영양반딧불이보존회장은 "영양은 다른 지역보다 청정한 자연환경을 가지고 있어 반딧불이 개체수 증대 및 서식지도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반딧불이의 고장인 만큼 매년 반딧불이에 대한 연구 및 복원사업 추진으로 반딧불이의 고장! 청정의 고장 영양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2010-10-14 09:11:29 / 이기덕 기자(leekd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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