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사다난했던 계사년(癸巳年)을 마무리 하고 갑오년(甲午年) 새해를 맞이하는 제야의 타종 행사가 2014년 1월 1일 0시 안동 웅부공원에서 열렸다.

묵해를 보내고 새로운 해를 맞이하는 이번 제야의 종 타종식에는 권영세 안동시장, 김근환 안동시의회의장과 시의원, 김명호·이영식 도의원, 정형진 안동대학교총장, 이재춘 안동문화원장, 김지희 여사 등 역의 각 기관단체장과, 제야의 타종식을 보기 위해 가족, 연인, 친구들과 웅부공원을 찾은 안동시민 1천여 명이 참석해 아쉬움 속에 2013년의 아쉬움과 2014년의 기대 속에 화려하게 펼쳐졌다.
이번 타종식은 경상도 개도(開道)700주년을 맞아 안동홍보 영상 상영과 만담, 무용, 마술 등 공연행사가 이어졌다. 이어 웅도 경북의 중심도시로서 첫 발걸음을 내딛는 해로 행복 안동의 염원을 담아 총 33번의 종을 울림으로써 2014년의 시작을 알렸다.
재야의 종 타종식에 참석한 시민들도 2013년을 보내고 2014년을 알리는 카운트다운에 돌입하자 모두 하나가 된 듯 카운트를 외쳤고, 종이 한 번 한 번 울릴 때 소원을 빌며 가족의 안녕과 기쁨이 넘치는 새해가 되기를 소망하는 사람들과 환호성을 지르며 새해를 반기는 사람들로 웅부공원은 축제의 장이 됐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축사를 통해 "다사다난했던 한해를 보내며 계사년 새해에는 신경북도청소재지의 초석을 다질 한해가 될 것이다."며 "시민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힘과 열정을 모아 행복안동을 만들어가자"고 신년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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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1-01 00:42:37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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