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이 지난 20일 안동시평생학습관을 방문하는 시민을 대상으로 ‘꿈드립 커피 시음회’ 행사를 개최했다.

앞서, 꿈드림은 지난 10월 16일부터 약 한 달간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자기계발 프로그램의 하나로 바리스타 교육의 기회를 제공했다. 이 프로그램에는 12명의 청소년이 참가해 8명의 청소년이 커피에 대한 기본 교육과 바리스타 과정을 이수했으며, 교육이 종료된 후 청소년들의 실력을 발휘하고자 이번 무료 시음회가 진행된 것이다.

이날 행사에는 학교 밖 청소년 8명과 학습관 방문객 80여 명 등이 참여해 커피 맛을 평가하고 그간의 노력을 칭찬하는 시간을 가지며 즐거운 분위기가 연출됐다. 청소년들이 직접 만든 커피를 맛본 시민들은 청소년들이 꿈을 찾아 사회생활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라는 마음을 전했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학교 밖 청소년들에 대한 편견과 차별을 해소하고 긍정적인 인식이 확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여성가족부에서 지원하고 안동시에서 운영하는 안동시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에서는 학교 밖 청소년들의 개별적 상황을 고려하여 상담지원, 검정고시 지원, 건강검진 지원, 직업체험 및 취업, 자기계발 등을 통해 성공적인 학업 복귀 및 사회진입을 돕고 있다.

2023-11-21 10:23:20 / UGN경북뉴스(ugnews@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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