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양군은 베트남 판번돈 화방군수와 다낭시 대표단이 영양군을 방문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들은 11일 영양군을 방문해 양 도시의 우호 협력과 더불어 그동안 진행해 온 국제교류 현황 및 성과를 중심으로 간담회를 가졌다.

특히, 이번 방문은 민선 8기 출범 이후 첫 영양군 방문으로 양 도시가 2018년 3월 자매결연 체결을 시작으로 지난해 3월 오도창 영양군수를 단장으로 하는 영양군 대표단의 화방군 방문에 이은 것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오도창 군수와 김영범 영양군의회 의장, 쩐 찌 끄엉 다낭시 부시장과 판번돈 화방군수 및 관계 직원 등 16명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그동안 진행했던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양 도시의 역할과 5개년에 걸쳐 시행한 새마을 시범 마을 조성 사업의 성과 및 향후 지원 계획을 비롯해 청소년 국제교류 등 농업·경제·교육 협력 방안 등에 대한 논의로 진행했다.

특히, 농업 분야 교류를 더욱 확대하고, 나아가 양군의 상생·발전을 위한 다양한 분야로 교류를 확대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오도창 군수는 "그동안 추진해 오던 농업, 인적교류는 물론 앞으로 교육·문화·예술·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가 이루어지길 희망한다"며 "영양으로 이주해 온 베트남 여성의 인권 향상 등 양 도시가 협력을 바탕으로 우호 관계가 한층 더 굳건해지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4-07-14 14:01:32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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