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는 (사)경북시각장애인연합회 영주시지회가 18일 오후 3시 남서울예식장에서 '제45회 흰지팡이의 날'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는 시각장애인, 가족·자원봉사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헌장 낭독 △유공자 표창 △지회 활동 영상 상영을 통해 한 해를 돌아보며 재활·자립의 결의를 다졌다.

국제로터리 3630지구 12·13 지역의 후원금·물품(후원금 200만 원, 150만 원 상당의 홍삼엑기스) 전달식도 진행했다.

또한 영주시지회는 영주 적십자병원과 업무협약으로 취약계층 시각장애인에게 무료 예방접종 서비스 제공을 약속했다.

송효근 지회장은 "내빈과 후원 금품을 전해주신 국제로터리 3630지구 회원, 의료지원을 약속해 주신 영주 적십자병원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박남서 시장은 "흰지팡이는 시각장애인이 길을 찾고 활동하는데 적합한 도구일 뿐만 아니라 자립과 성취의 상징이다"며 "시각장애인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복지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