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이테크베어링기술센터' 드론전경

경북 영주시는 22일 '하이테크베어링기술센터 제조 지원동 준공식'을 한다.

준공식에는 이정우 메타AI과학국장, 성지현 생기원 본부장, 이재훈 영주 부시장, 김병기 의장, 각계 인사와 기업체 대표, 1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낸다.

하이테크베어링기술센터는, 베어링 산업에 필요한 소재·부품, 완제품까지 시험평가·기술지원을 제공하며, 국제규격에 맞춘 시험평가 체계를 지원한다.

제조 지원동 준공으로 시가 세계적 베어링산업 중심지로 발돋움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시험평가와 함께 제품설계, 가공·공정, 품질평가까지 맞춤형 기업 지원이 가능해졌다.

이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으로, 연면적 1977㎡ 규모에 국비 100억 원을 포함 총 226억 원이 투입됐다.

한편,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는 총사업비 2964억 원이 투입해 적서동과 문수면 일대에 118만㎡(약 36만 평) 규모로 조성될 예정으로,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시와 생기원은 지난 3월 '지방소멸 위기극복 상생협력 모델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년 2회 산·학·연 네트워크 구축 워크숍을 통해 정보교류와 협력체계를 긴밀히 유지하고 있다.

성지현 본부장은 "베어링은 물론, 모빌리티 핵심부품에 대한 트라이볼로지 기술 연구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며, "시와 협력해 지역산업을 분석하고, 실용화 기술 중심의 기업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재훈 부시장은 "제조 지원동 준공으로 베어링산업 발전에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며,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시가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