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 국제교류협회 회장단은 지난 6일 군청을 방문해 다문화가정 중 어려움을 겪고 있는 3가정에 장학금·모국 방문 항공료 총 300만 원을 전달했다.

국제교류협회는 군의 국제화 필요성을 공감해 국제간 우호 증진·민간교류의 활성화를 위해 2007년 '봉화군 국제교류협의회'로 출범해 △국제 문화·체육·예술 △국제결혼 다문화가정 지원 등 군의 공식 결연 국가의 민간교류·우호 증진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올에는 △다문화가정의 청소년 중 학업성적이 우수한 중학생 2명에게 50만 원씩 장학금을 지원하고 △모국에 대한 향수와 다문화가정이 행복하고 안정적으로 한국 생활에 정착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1가정에 200만 원의 모국 방문 항공료를 전달했다.

박현국 군수는 "관내 결혼이민자가 점차 늘어남에 따라 함께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따뜻한 관심·사랑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며. "장학금·모국 방문 지원이 다문화가정의 지역사회 정착·화목한 가정을 이루는 데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