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는 오는 14일 오후 4시 30분, 영주시민회관에서 '2024 꿈의 오케스트라-영주' 제10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시가 주최하고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영주지회가 주관하는 연주회는 지역 아동 청소년의 정서 함양·협동심·성취감을 키우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 2015년 4월 창단된 '꿈의 오케스트라'의 열 번째 정기연주회다.
연주회는 관내 초 중학교 재학생으로 구성된 50명의 단원이 40회 이상의 꾸준한 합주 연습을 통해 어엿한 연주자로 성장한 결실을 선보이고, 한 해 활동의 유종의 미를 거두는 뜻깊은 행사이다.
공연은 △차이콥스키 '1812년 서곡'을 시작으로 △리처드 로저스 작곡·로버트 버클리 편곡 '내가 좋아하는 것들' △에밀 발트토이펠 '벨라 보카 폴카' 등 다양한 클래식 연주에 이어, 특별출연하는 △비올라 솔로 한가은의 요한 파헬벨 '캐논 변주곡' △첼로 솔로 이제현의 바흐 'G선상의 아리아' 연주 △바리톤 권용일의 대장금 OST '하망연' △임긍수 '사랑하는 마음' 등 총 13곡의 풍성한 무대로 꾸며진다.
박남서 시장은 "'꿈의 오케스트라'는 청소년이 음악을 통해 정서를 함양하고 협연 활동으로 공동체적 인성을 갖춘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매우 의미 있는 사업이다"며, "정기연주회에서 단원이 선사하는 아름다운 하모니가 시민에게 따뜻한 감동으로 전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공연은 약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될 예정으로, 전 좌석 선착순 입장으로 무료 관람이다. 자세한 사항은 영주예총(☎054-635-1223)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