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가 전통시장 활성화·소상공인 지원 정책의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시는 24일 열린 '2024년 경상북도 지역경제활성화 우수 시·군 시상식'에서 3년 연속 최우수상을 받으며, 경기침체 속에서도 지역 경제 살리기에 전념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지역경제활성화 평가는 경북 도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전통시장·소상공인 지원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한 시·군을 선정하는 제도다.

시는 2022년부터 3년 연속 최우수상을 받으며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경제정책의 성과를 입증했다.

올 평가에서는 관내 13개 전통시장·상점가 활성화를 위해 시행한 다양한 사업·소상공인 지원 정책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지역 특색을 살린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을 도운 다양한 지원책이 호평을 얻었다.

박남서 시장은 "이번 수상은 시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 온 결과로 전통시장·소상공인을 지원하는 정책을 더욱 강화하겠다"며, "지역 상권이 활력을 되찾고, 지역 경제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내년에도 지역경제 회복·성장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은 △풍기토종인삼시장 공영주차장 조성 △원도심 자율상권구역 지정 △전통시장 시설현대화·특성화 사업 △소상공인 경영안정 지원사업 등으로, 경기침체 속에서도 지역경제를 안정적으로 성장시키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