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산림환경연구원 북부지원은 26일 경북도 북부청사 회의실에서 '2025년 중대산업재해처벌법 및 산림토목사업 실무교육'을 했다.

이 자리에는 관계 공무원, 산림토목사업 공사감독 및 시군 담당자, 시공 및 감리업체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산림토목사업은 험준한 산지에서 벌목, 절·성토 작업, 중장비 운용, 낙석 및 토사 붕괴 등 중대재해 발생 가능성이 높다.

현장 실무자들의 안전관리 역량 강화를 통해 이러한 재해 요인을 사전에 인식하고 철저히 대비함으로써 재해를 방지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번 교육에는 김원선 한국전기인력개발협회 교수와 손인수 한국치산기술협회 전문위원이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및 사업장의 법적 의무 △임도·사방사업의 주요 재해사례 및 예방 대책 △사업 현장의 안전관리 강화 방안 △시공·감리의 역할과 책임 등에 관한 내용으로 강의했다.

특히, 올해 교육은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산림토목사업 전반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재해를 예방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실무자들은 안전관리의 중요성을 재인식하고, 재해예방을 위한 실질적인 대책을 논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구재완 경북도산림환경연구원 북부지원장은 "산림토목사업의 특성상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철저한 관리와 실무자들의 적극적인 대응이 필수이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실무자들이 중대재해를 예방할 수 있는 실질적인 대응 능력을 갖추고, 안전한 작업 환경을 조성하는 데 적극적으로 활용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