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26일 도청 안민관 다목적홀에서 '2025년 감염병 업무 사업설명회 및 역량강화 교육'을 했다.

이 자리에는 시군 보건소 감염병 업무 담당자 70명이 참석했다.

이번 교육은 보건소 담당자를 대상으로 해외감염병의 국내 유입 등 새로운 감염병 위험성이 증가하는 가운데 감염병 위기 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감염병 보고체계와 대응방법, 개인보호복 착·탈의 교육 등을 중점적으로 이뤄졌다.

도는 감염병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보건소 담당자의 전문성이 중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감염병 업무의 전반적인 이해를 돕기 위해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에 대한 설명과 정재훈 고려대 의과대학 교수를 초빙해 '감염병의 이해'에 대한 특강도 했다.

이번 설명회를 통해 시군 보건소 감염병 담당자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감염병 대응 체계를 고도화해 신종감염병으로부터 도민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다음 팬데믹이 와도 두려움 없이 대응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부터 의무화한 감염병 교육과 관련해 시군별로 모든 공무원이 1시간 의무교육을 들을 수 있게 교육 방법 등을 안내해 달라고 당부했다.

제미자 경북도 공공의료과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감염병 담당 공무원들의 업무역량이 강화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군 보건소와 함께 감염병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