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양군은 6일 수비면에 있는 생태공원사업소 청소년수련원에서 영양군 귀농학교 수료식을 개최했다.

군은 지난달 28일 예비 및 초보 귀농인으로 구성한 24명의 입교생과 영양군 귀농협회 임원 등 총 30여 명을 대상으로 영양군 귀농학교를 운영했다.

영양군 귀농학교는 경북도에서 추진하는 귀농귀촌유치지원사업의 하나로로 영양군 귀농협회 위탁을 통해 시행하며 영양군 귀농학교를 수료한 졸업생은 총 100시간의 귀농교육 시간이 주어진다.

입교식을 시작으로 8박 9일의 일정으로 진행한 귀농학교는 선도귀농인들의 귀농성공사례, 영양군의 귀농지원정책, 농기계 실습 및 재배작물 선택교육, 관내 문화탐방 등 농촌 초기 어려움을 겪는 귀농인들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필수적인 프로그램들을 편성·운영했다.

현재 영양군은 귀농 농가 및 주택수리비 지원사업, 귀농 농업창업 및 주택구입 지원사업 등 관내 귀농인들이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으며 나아가 새로운 귀농·귀촌 유치 프로그램들을 편성해 도시민 유치에 더욱 관심을 쏟을 예정이다.

오도창 군수는 "영양군 귀농학교에 참가한 교육생들에게 체계적인 교육과 정보를 제공해 귀농인들이 안정적이고 성공적인 귀농생활을 돕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영양군에 정착을 희망하는 귀농인들에게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최봉석 영양군 귀농협회장은 "바쁜 시기에도 귀농에 관한 열의를 갖고 교육에 참여해 준 교육생에게 감사드린다"며 "강의를 통해 성공적인 귀농을 위한 역량을 갖추는 것도 중요하지만 짧지 않은 교육 과정을 거치며 청정 영양군의 참모습을 체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