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경찰서(서장 이성호)는 31일 안동시 옥야동의 한 식당 앞에 서 있던 피해자 A씨의 소유 경북안동 바 4128호 125CC 오토바이를 훔친 혐의로 B씨(60세)를 검거했다.

경찰에 따르면 B씨는 지난 8월 15일 안동시 옥야동 신시장 내에 세워져 있던 피해자 소유 오토바이를 훔쳐가 피의자의 집 마당에서 청색 스프레이 및 페인트로 번호판의 숫자 '1'자를 '7'자로 위조한 후, 오토바이 키 박스를 바꾸기 위해 오토바이센터에 수리 의뢰하였다가 번호판의 숫자를 이상하게 여긴 오토바이 업주의 신고로 검거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번 사건이 지난 3월 안동시 안흥동에서 발생한 도난 오토바이가 (경북안동 바 3533)최근에 '3'자가 '8'자로 위조가 된 상태로 발견된 것에 대해 동일한 수법으로 판단하고, 피의자의 집에 보관중인 청색 스프레이 및 페인트를 국과수에 감정의뢰 및 계속 여죄 수사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