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경찰서는 노인들을 상대로 사기도박기술을 시연하면서 부족한 도박자금을 잠시 빌리는 수법으로 절도를 일삼아 온 취한 A(60세, 대구시 동구 거주) 검거했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 A씨는 공범 2명(미검)과 함께 지역 노인들을 대상으로 화투기술을 시연하면서 소지하고 있는 수표를 보여주며 '부족한 도금을 잠시 빌려달라'고 요구하여 돈을 건네받은 후 자신들의 돈과 같이 보관하다 '돈이 부족해서 친구가 가져오기로 했다'며 이를 받으러 가는 체 하면서 절취하는 수법으로 2010년 6월부터 2011년 10월까지 4회에 걸쳐 2,800만원을 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공범 2명을 추적하는 동시에 더 많은 피해자가 있을 것으로 보고 계속 여죄수사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