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경찰서는 12일 오전 9시부터 경북 안동시 임동면 마리 소재 실종자 A씨(여·70세)의 주거지 야산 일대에 실종노인 발견을 위한 집중 수색을 실시했다.

12일 오전 9시 경북 안동시 임동면 마리 소재에서 실종자 A씨(여·70세)를 찾기위해 경찰과 소방공무원 등이 집중 수색을 실시하기 위해 수색범위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실종자 A씨는 지난 7일 오전 10시 30분경 마을주민에 의해 마지막으로 목격됐으며, 이후 모습이 보이지 않았고, 이를 이상하게 여긴 마을주민들이 9일 오후 6시 A씨의 집을 방문했으나 A씨의 행방이 모연해 오후 9시에 실종 신고를 했다.

마을주민들에 따르면 실종자 A씨는 치매 등의 질환으로 인한 문제는 없었으나, 고령으로 인한 정신적 불편함은 다소 있었다고 밝혔다. 

이번 실종노인 발견을 위한 집중 수색에는 경찰서장, 생활안전과장, 여성청소년계장 등 경찰관 30명, 의성소방서 방호구조과 소방대원 3명 및 인명구조견 투입, 안동소방서 용상파출소(소장 박영근) 등 소방대원 30명, 경북지방청 소속 헬기 1대 및 기동대 1개 중대, 임동면 자율방범대원 등 총 150여명이 실종자 주거지 인근 야산 일대를 집중적으로 수색했다.

한편, 이성호 안동경찰서장은 관내 주민들에게 실종자 전단지를 배포하는 한편 실종자 발견을 위한 수색에 최선을 다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