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전 선수들이 울창한 소나무 숲이 펼쳐진 대회 코스를 지나고 있다.

경북 청송군은 올 주말인 30일부터 31일까지(2일간) 제12회 청송군수배 전국 산악자전거(MTB) 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30일 초급, 중급, 상급 등 6등급의 다운힐(DH) 경기와 31일( 초급, 중급, 남자부, 학생부, 여자부 등 22등급의 크로스컨트리(XC) 경기로 나누어 펼쳐진다.

대회 코스는 울창한 소나무 숲과 굴곡이 심한 계곡, 능선이 있는 태행산 임도에 설치해 시원스러운 풍광이 펼쳐지는 그야말로 산악자전거의 묘미를 마음껏 느껴 볼 수 있다.

특히 경기장 가까이에는 주왕산 국립공원과 청송팔경의 하나인 달기폭포의 비경을 감상할 수 있고, 인근에 위치한 달기약수탕, 주산지, 송소고택, 솔기온천, 객주문학관, 야송미술관 등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관광지 또한 즐비하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이번 대회가 단순 스포츠대회에 그치지 않고 지역경제 및 관광 활성화의 시너지 효과를 불러일으켰으면 한다"며 "사계절 전국 및 세계 산악 스포츠대회로 청송을 널리 알리고, 기반 시설을 확충해 경쟁력 있는 휴양 산악스포츠의 메카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