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은 봉화정자문화생활관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걸맞은 힐링 여행지로 거듭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봉화정자문화생활관은 2020년 7월 개원한 이래 가족단위 관광객뿐 아니라 학교, 동호회 등 단체 관광객이 다녀가면서 봉화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주목받는다.

이달 가정의 달을 맞아 시행한 '봉화정자문화생활관 와 봄?' 행사에 4000여 명, 11개 단체가 다녀가면서 입소문을 더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야외 정자를 전면 개방해 자연 속에서 옛 선비의 풍류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하고 단체 방문객들을 위한 야외 그늘막 설치, 소나무 숲 사이에서 즐기는 힐링 해먹 등을 조성해 방문객들의 호평을 받는다.

 한편, 봉화정자문화생활관은 누각과 정자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곳으로 누각과 정자를 테마로 한 누정전시관 외에도 자연 속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숙박시설인 솔향촌, 야외정원, 전통놀이마당 등이 있다.

오성대 체육시설사업소장은 "앞으로도 꾸준히 시설을 보완 확충해 관광객들에게 편안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다양한 볼거리, 체험거리로 지역대표 관광명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