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안동마라톤대회'가 6월17일 오전8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시민운동장과 낙동강변, 안동댐 일원에서 화려하게 펼쳐졌다.

안동시가 주최하고 안동시체육회와 안동시육상연합회에서 주관한 이번 대회는 작년에 이어 풀(Full), 하프(Half), 10㎞, 건강달리기(5㎞) 총 4개 종목으로 나눠 경기가 진행됐다.

특히, 모든 코스가 낙동강을 바라보면서 뛸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특히 하프와 풀코스는 안동댐 정상부를 횡단하는 코스로 드넓은 호수와 주변 풍경 등 멋진 광경을 만끽하기에 충분했다. 또한, 와룡면 가류리까지 달리는 풀코스(42.195㎞)는 공인된 전국 마라톤 풀코스 중 가장 난이도가 높은 코스로 끊임없이 오르막과 내리막이 이어져 참가자들로부터 악명높은 코스로 알려져 있다.

경기는 전국 각지에서 총 6,682명의 역대 최다 참가자가 출전한 가운데 권영세 안동시장, 김성진·김명호·김대일·박태춘·박미경 도의원 당선자를 비롯해 정훈선·우창하·정복순·권남희·임태섭·권광택·손광영·조달흠·김상진 시의원 당선자, 지역 기관단체장들도 경기에 참가해 선수들과 함께 레이스를 펼쳤다.

한편, 이번 대회 풀(Full) 코스 남·녀 우승자는 송영준 선수가 2시간39분35초로 첫 우승을, 이정숙 선수는 3시간13분06초로 작년에 이어 대회 2연승을 기록했으며, 남자 2위는 2시간40분36초를 기록한 이홍국 선수가, 3위는 2시간46분55를 기록한 정석근 선수가 차지했다. 여자 2위는 3시간13분36초의 김애양 선수가, 3위는 3시간14분51초의 오순미 선수가 차지했다.

남자 Half 코스는 장성연 선수가 1시간14분22초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으며, 2위는 1시간15분15초를 기록한 김수용 선수가 차지했다. 남자 3위는 1시간15분39초로 결승선을 통과한 남평수 선수가 가져갔다.

Half 코스 여자부는 1시간26분34초를 기록한 류승화 선수가 작년에 이어 또 다시 우승의 영광을 차지했으며, 뒤를 이어 이선영 선수가 1시간30분14초를 기록해 2위를 차지했다. 권순희 선수는 1시간29분03초의 기록으로 3위에 올랐다.

10Km 남자부에서는 Wareepithuk Saendong 선수가 33분47초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박홍석 선수가 34분10초로 2위, 신정식 선수가 34분47초의 기록으로 3위를 차지했다. 여자부 10Km는 윤순남 선수가 40분14초의 기록으로 1위, 이지윤 선수가 40분41초로 2위, 박소영 선수가 41분06초로 3위를 기록했다.

가장 많은 선수들이 참가한 5Km 건강달리기 에서는 남자 60세 미만부에서 전영환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으며, 김성원 선수와 이재용 선수가 2위와 3위를 기록했다. 여자부는 윤선희 선수가 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김나영 선수와 오민선 선수가 2위와 3위를 기록했다.60세 이상에서는 남자부에 정규호 선수가 우승을, 최영수 선수와 서수웅 선수가 2, 3위를 이었고, 여자부에서는 송영자 선수가 우승을, 손위자 선수와 조성자 선수가 2, 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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