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문경시는 가은읍 왕능리 아자개장터 주차장(275-9번지) 조성사업을 완료하고 2일부터 무료 공영주차장으로 개방했다.

아자개장터는 기존 주차장이 멀리 떨어져 있어 주차장 이용률이 낮았으며, 특히 장날에는 이면도로와 장터 내 도로에 불법주정차 차량으로 주민과 이용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이번 주차장 조성사업은 사업비 1억을 들여 아자개장터 옆 어린이공원 부지를 주차장으로 조성한 300여 평 규모로 차량 29대 주차가 가능하다.

전통시장 내 주차난해소는 물론 관광객들에게 교통편의를 제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이화영 교통행정과장은 "아자개장터뿐만 아니라 늘어나는 차량과 주차난 해소를 위해 지속적으로 주차공간을 확충하고 있다"며 "지난달 모전동에 임시주차장 2개소(46면)를 조성했고, 현재 추진 중인 점촌네거리 공영주차장도 하루빨리 준공해 침체한 문화의 거리 상권활력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