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충상 의원

경북 영주시의회 유충상 의원(국민의힘, 하망동·영주1·2동)이 12일 열린 제27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펼쳤다.

유충상 의원은 "인구 감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영주시가 지방시대의 주인공이 되어야 한다"고 의견을 피력했다.

특히, 인구감소지역들은 국가의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활용해서 다양한 인구활력 증진사업들을 추진하고 있으나, 사업계획 때와는 달리 사업종료 이후에는 그야말로 '돈 먹는 하마'로 전락하는 전국의 많은 사례들을 목도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사업을 추진할 때는 최악의 상황을 염두에 두고 '필요성, 수요, 규모의 적정성, 경쟁력 그리고 지속가능성' 등을 더욱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했다.

더불어 "인구감소지역들을 몇 차례씩 살펴보고, 지정 요건들을 검토하면서, 지역이 인구감소지역에서 벗어나 활력을 되찾기 위해서는 일자리와 청년인구의 정착 및 유입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고 시급하다고 판단했다"며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특별법'이 본격 시행되기 전에 영주시가 '기회발전특구'와 '교육자유특구' 지정을 위해 선제적으로 준비해서, 전국 최초의 특구로 지정되어 명실공히 지방시대의 주인공이 되자"고 제안했다.

유충상 의원은 "기회발전특구와 교육자유특구가 우리 영주시의 현재와 미래를 위해 반드시 잡아야 하는 절호의 기회라고 확신한다"며 "영주시를 위해 다시없을 좋은 기회인 만큼 집행부에서는 선제적으로 준비해서 특구가 우리의 것이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주시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