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지방산림청 영주국유림관리소는 본격적인 임산물 생산철을 맞아 이달 1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봄철 산림 내 불법행위 특별단속'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단속은 산림사법경찰관, 산림보호지원단으로 구성한 산림사범수사대와 산림드론감시단이 영주국유림관리소 소관 6개 시·군(영주시, 안동시, 문경시, 봉화군, 예천군, 의성군)의 국ㆍ사유림 전체를 대상으로 불법행위에 대한 적극적인 계도·단속에 나선다.

주요 단속대상은 '산림소유자의 동의 없는 임산물 굴·채취', '입목 무단 벌채', '허가지 이외의 산림훼손', '입산통제구역 내 무단입산', '산림 내 오물이나 쓰레기 배출' 등이다.

적발 시에는 '산림자원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73조에 따라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 원 이하의 벌금, '산림보호법' 제57조에 따라 5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아울러 5월 15일까지 봄철 산불조심기간 중 산림 또는 산림 인접 지역 불법 소각행위 등도 집중단속 대상이다.

차준희 영주국유림관리소장은 "적극적인 계도·단속을 통해 산림 내 불법행위로 인한 산림피해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국민 모두가 동참해 주시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