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식 퍼포먼스

▶이철우 도지사가 전시부스 투어를 하며 농기계 설명을 듣고 있다.

경북도는 국내 농기자재 산업의 활성화와 해외 수출기반 조성을 위해4일부터 7일까지 상주 태평성대 경상감영공원 일원에서 한다.

경북도가 후원하고 상주시와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이 주최·주관하는 2023 상주농업기계박람회는 2021년 코로나19로 인해 무산된 이후 4년 만에 개최하는 행사로 마련했다.

행사 첫날인 4일 개막식은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비롯해 농식품부 혁신정책관, 산업자원부 기획조정실장, 농촌진흥청장, 경북도의원, 상주시장,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 이사장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상감영공원 내 특설무대에서 열렸다.

이번 박람회는 2008년 시작해 올해 8회째로 '농업의 성장동력! 농업의 미래!'라는 슬로건 아래 2만 3300㎡ 규모의 대규모 전시장에 국내 농기계업체 240개사가 참가해 400여 기종의 다양한 농기계를 선보이고 있다.

박람회에는 최근 변화한 농기계 트렌드에 맞춰 인공지능기술(AI)을 적용한 자율주행 및 친환경 농기계, 스마트 ICT 시설기자재를 비롯한 농용로봇 등을 중점 전시하고 국내외 최첨단 농기자재 정보를 제공하는 등 농업인의 관심을 높이고 있다.

또 과수, 경운·정지, 농산가공, 수확용, 이앙·정식·파종, 임업, 재배관리, 축산 등 농기자재도 전시해 지역 농업인들이 다양한 분야의 농기자재를 박람회에서 접할 수 있도록 했다.

부대행사로는 시설원예 스마트팜 수출활성화 정책 세미나, 농기계 연구개발 동향 세미나, 가상 농기계 체험, 승마로봇체험, 농기계 연시장, 참관객 경품지원 행사 등을 운영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자체 차원의 최대 농기계 관련 행사인 202상주농업기계박람회가 우리나라 농기계 산업 발전의 교두보가 되길 기대한다"며 "경북도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농업 대전환을 위해서도 스마트 농기계 보급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지역 농업이 첨단·디지털화될 수 있도록 관련 사업에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