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규호 의원이 '지진 대응력 강화 방안에 대한 체계적인 점검 촉구'를 주제로 5분 자유 발언을 하고 있다.

경북 영주시의회 전규호 의원(국민의힘, 마선거구 휴천2·3동)이 15일 개회한 제270회 영주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지진 대응력 강화 방안에 대한 체계적인 점검 촉구'를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펼쳤다.

전 의원은 "최근 발생한 튀르키예·시리아 대지진을 계기로 영주시의 지진 대응력 강화 방안에 대한 체계적인 점검을 촉구하고자 한다"며 5분 자유발언을 시작했다.

전 의원은 "기상청이 발간한 "2022 지진연보'에 따르면 경북지역은 타지역에 비해 지진 발생 빈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특히 인접 지역에서 발생한 지진은 규모 또한 커서 영주시도 지진 발생의 안전지대로 장담할 수 없기에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했다.

특히, 지진방재시스템의 점검 및 재난 관리 매뉴얼의 재점검과 지진 옥외대피소와 임시거주시설, 지진 발생 시 대응 요령에 관한 주민 대상 홍보 강화를 요청했다.

또한, 내진설계 점검 및 내진 보강 지원 방안 마련과 지역 밀착형 인적 방재체계 점검 및 민간 중장비를 활용한 복구 방안 등 신속한 복구를 위한 시스템 점검을 주문했다.

전규호 의원은 "현재 영주시 공공건축물의 내진 설계율은 60%로 다소 높은 편이나, 민간 건축물의 내진 설계율은 매우 낮은 상황으로 지역 차원의 지진 취약지역 관리 및 체계적인 내진 보강 지원이 필요하다"며 "민간의 인적·물적 장비 활용방안을 재점검해 지진 발생 시 신속하고 유기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