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과 스마트 패드 등 이른바 스마트기기의 확산은 우리 생활에 일대 변혁을 가져오고 있다. 흔히 모바일 라이프, 앱라이프라 할 만큼 생활을 바꾼 것은 공간의 제약이 사라지면서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을 자유자재로 사용할 수 있는 유비쿼터스 세상으로 바뀌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스마트폰으로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우선, 이동 중 메일, 인터넷 검색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취업포털 인크루트(www.incruit.com)가 직장인 367명을 대상으로 스마트폰에 대한 인식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의 97.4%가 생활에 변화를 가져왔다고 여겼고 가장 큰 변화로 언제 어디서든 인터넷을 검색할 수 있다는 점을 꼽았다.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어느 곳에서도 메일과 인터넷 검색이 가능하기 때문에 장소의 제약 없이 어디서든 사용 할 수 있다. 특히 KT의 고객의 경우 와이파이 존에서는 무료로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데 2011년말 까지 10만개소로 확대 설치 할 예정이어서 고객들에게 더 큰 편익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두 번째는 다양한 분야의 어플리케이션(이하 앱)의 활용을 통해 보다 편리한 생활을 누릴 수 있다.

일정관리, 명함관리, 주소록관리 등 비즈니스에서 모바일뱅킹, 일기예보, 가격 비교 등 일상생활에 관련된 앱까지 가상의 공간인 앱스토어에는 상상초월의 다양한 앱들이 사용자들의 선택을 받기 위해 오늘도 만들어 지고 있다.

아이폰의 온라인 어플리케이션 마켓인 앱스토어에는 자기만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도록 스마트폰을 꾸밀 수 있는 40여만 개의 앱들이 있으며 이중 60%정도가 무료 앱임을 감안한다면 그 활용도와 경제성 면에서의 활용도는 크다고 할 수 있다. 우리들에게 필요한 앱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는 앱소개 시간에 자세한 내용을 다룰 것이다.

세 번째는 스마트폰과 아이패드를 필두로 하는 스마트 패드는 기존 사무공간의 개념을 바꿔 놓고 있다는 점이다.

즉 모바일 오피스의 개념이 도입됨과 동시에 스마트워킹(Smart working)의 용어도 등장했다. 한국지적공사, KT 등 일부 회사는 모든 직원에게 IPAD를 공급하면서 '스마트 오피스'를 구현하기에 이르렀다. 별도의 사무공간이나 OA기기 없이 아이폰과 아이패드만 있으면 사내 인트라넷에 접속해 모든 서류 작성과 결재, 그리고 직원간의 커뮤니케이션까지 회사내의 모든 업무가 어디서든 가능해진 것이다.

네 번째는 트위터,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ocial network service)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는 트위터를 사용하기에 최적화 되어 있다. 텍스트 뿐 만 아니라 원하는 사진을 친구에게 이메일로 보낼 수 있고 트위터나 페이스북에도 바로 올릴 수 있다. 이것은 기존 디지털 카메라로 찍어서 컴퓨터에서 인터넷에 올리는 것 보다는 훨씬 빠르고 편리하다. 또한 수많은 네트워크로 전 세계로 연결되고 실시간으로 전달되는 SNS의 특성상 주요 이슈에 대한 선점 등으로 주요 언론에서도 SNS의 사진과 영상 등을 뉴스 자료로 활용할 만큼 여론 형성에도 크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렇듯 스마트폰을 시작으로 우리 생활의 필수불가결한 요소가 되어버린 스마트 기기를 적절히 활용한다면 더 편리하고 윤택한 삶을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

다만 이런 스마트기기의 사용을 위해서는 사용자가 더 스마트해야 함을 잊지 말자.

IT 관련 상담 및 문의 ☎1577-0080

글쓴이/권용찬(KT경북IT서포터즈 과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