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후 5시 50분 경 안동시 안기동 대원아파트 입구 내리막길에서 경승용차량 한 대가 슈퍼마켓으로 돌진해 안에 있던 주민 2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운전자 B(여 43)씨가 좁은 아파트 입구에서 커브를 틀려다 도로가에 정차된 차량을 발견, 황급히 급정거 하려다 가속 페달을 브레이크 페달로 착각하고 밟으면서 운행차량 우측에 있던 점포로 그대로 돌진한 사고다.

이 사고로 슈퍼마켓 외벽 유리와 내부 진열장이 크게 파손되고, 점포 안에 있던 K(여 87)씨와 K(여 23)씨가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 중이나, 다행히 큰 상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사고원인을 운전자 B씨의 운전미숙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